현대자동차가 한국전력 부지 매입 논란, 엔저(엔화 약세) 재개, 실적악화 등 악재의 영향으로 결국 시가총액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줬다.
한 달 반 사이 시총이 8조원 이상 준 현대차는 3년7개월 만에 시총 3위로 내려왔다. 현대차는 2011년 3월 29일 포스코를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3.13% 하락한 15만5000원으로 장 마감하면서, 시총은 34조1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시총은 34조5437억원으로 현대차보다 4009억원 많았다.
전날 SK하이닉스(34조9억원)의 시총이 현대차(35조2000억원)에 불과 3000억원 차이여서 어느 정도 역전 가능성이 점쳐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월 8일 시총 3위에 처음으로 올랐다. 이후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과 치열한 3위 자리싸움을 하다 지난달 들어 3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현대차 자리를 위협했다.
사실 현대차는 지난 9월부터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었다.
지난 9월 18일 현대차그룹이 한국전력 부지를 고가에 낙찰 받은 데 이어 이사회 배임 논란이 일었고, 투자자들 중 특히 외인들이 서서히 발을 빼는 분위기였다.
한전 부지 매입 이후 한 달 반 동안 현대차 주가는 23.7% 내렸고 시총은 8조3000억원 줄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이후 11월4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올 7월 25만원 안팎이었던 현대차 주가는 결국 15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일본 엔화 약세의 재개, 통상임금 확대 소송의 불안감, '연비 과장' 관련 1000억여원이 넘는 벌금 합의 등도 현대차에 부정적인 영향을 안겼다.
이밖에 실적악화에 이은 미국 시장 점유율이 3%대 하락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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