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PD, "원작보다 흡연-음주 장면 많은 이유는"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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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PD가 흡연 장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tvN '미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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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윤태호PD는 극중 자주 등장하는 흡연신에 대해 "흡연 장면은 2년 전 설정인데 당시엔 금연 건물이 아니었고 흡연인구도 지금보다 많았다. 직장인들이 사무실에만 있는데 담배 피는 시간에만 이동을 하더라. 담배 피우는 설정이 없으면 '왜 이 사람이 밖에 나와있지'라고 되더라. 어쩔 수 없이 인물 동선 상 흡연 장면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배를 피울 수 없으니까 오상식 과장은 담배를 끊었다. 그런데 금연한 사람들 중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냄새를 맡는 사람도 있더라. 그래서 오상식 과장은 담배를 끊었고, 결혼한 사람이라 담배 한 갑을 가지고 냄새만 맡는 거다. 김동식 대리는 오 과장을 따라 끊는 설정이다. 그래서 담배 냄새만 맡고 그냥 버리는 설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원작보다 흡연이나 음주신이 많은 이유는 직장인이 스트레스를 손쉽게 풀 수 있는 게 담배나 술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직장인들의 생활을 리얼하게 다루려다 보니 흡연 장면이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생'은 프로 입단에 실패한 장그래(임시완)가 스펙도 경력도 없이 종합무역상사에 입사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회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다루며 호평받았다. 이에 작품은 평균 4.6%, 최고 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방송은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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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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