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PD가 케이블 방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tvN '미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원석 PD는 "케이블이라 더 잘만들 수 있었던 건 아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힘들고 불확실한 건 똑같았던 것 같다. 처음 직장 다큐멘터리같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의도대로 대본이 나와야 하고 캐스팅이 되어야 하고 촬영도 돼야 한다. 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었는데 힘들었다. '몬스터'를 같이 했던 정윤정 선생님이 드라마 작가로 참여해 주셨다. 원작을 잘 살리면서도 드라마적으로 너무 잘 표현해주셨다. 그 대본을 보고 정말 좋은 연기자들이 출연을 결정했다. 그리고 '몬스터'를 같이 했던 스태프가 모두 함께하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는 연기자와 대화하면서 동선을 짜면 어느새 촬영 감독님이 동선을 짜고 어느 순간 촬영이 끝나있다. 그래서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생'은 프로 입단에 실패한 장그래(임시완)가 스펙도 경력도 없이 종합무역상사에 입사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회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다루며 호평받았다. 이에 작품은 평균 4.6%, 최고 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방송은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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