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차전 선발로 나가네요."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이 위기의 삼성을 구할 수 있을까. 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 삼성은 윤성환, 넥센 히어로즈는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시리즈 전부터 2차전 선발 등판이 예상됐던 선수들이다.
윤성환은 꾸준함의 대명사이자, 삼성 선발 마운드의 자존심이다. 윤성환은 2012년과 2013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장원삼 배영수에 외국인 투수도 있었지만 류중일 감독은 2년 연속으로 윤성환을 선택했다. 가장 부담이 큰 1차전에 윤성환의 안정적인 피칭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강속구 투수 밴덴헐크가 1차전 선발로 등판했다. 그렇다고 윤성환이 자존심 상해 할 필요는 없다. 류 감독은 오래전부터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류 감독은 "1차전 선발보다도 2차전 선발이 더 중요하다. 가장 잘 던지는 투수가 2차전에 들어가는 게 좋을 수도 있다"고 말해 왔다. 1차전에서 이기면 상승세를 이어주고, 패한다면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윤성환은 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1차전에서 이기면 많이 편해지고, 진다면 더욱 부담을 느끼는 자리이기에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삼성이 1차전을 내주면서 매우 부담이 되는 등판이 됐다. 그는 "원래는 감독님이 1, 2차전 선발투수를 미리 불러 2차전 선발투수에게 '네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올해는 그런 것도 없었다. 올해는 2차전보다 1차전이 중요한건지, 아니면 4번째 한국시리즈라 선수들이 잘 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윤성환은 "넥센의 홈인 목동구장이 좁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홈에서 던지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하다"며 "개인적으로는 LG 트윈스보다 넥센이 올라오길 바랐다"고 했다. 이유가 있었다. 올 정규시즌 상대전적 때문이다. 윤성환은 넥센을 상대로 2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75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다. 2경기 탈삼진이 12개였다. 반면, LG전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25를 기록했다.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두 투수의 선발 대결이다. 윤성환은 최고 구속이 140km 정도다. 홈플레이트 좌우 코너를 찌르는 정확한 제구와 커브가 주무기다. 소사는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이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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