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에 오지철 TV조선 대표이사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오 대표이사는 오는 8일 방송하는 '최고의 결혼' 9회에 박태연(노민우)과 현명이(엄현경)의 결혼식 주례로 등장한다.
지난 7월 서울 광화문 씨스퀘어 TV조선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직접 방문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오 대표이사는 웰메이드 공감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최고의 결혼' 출연진과 제작진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카메오 출연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서울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촬영에 등장한 오 대표이사는 낯선 환경에 익숙하지 않는 듯 수차례 웃음을 터뜨렸고 급기야 엄현경까지 웃음을 참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한 스태프가 "오종록 감독님. 화 한 번 내주세요"라고 요청해 현장이 웃음 바다가 되기도 했다. 함께 연기해야 하는 노민우, 엄현경 뿐 아니라 박시연, 배수빈, 소진 등 출연진도 오 대표이사의 연기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몇 차례 NG를 낸 오 대표이사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오종록 감독의 디렉션을 충실히 따르며 차분하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해 나갔다.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풀어지자 애드리브 연기까지 펼쳐 오종록 감독과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드라마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오 대표이사는 출연 배우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쳤다.
오 대표이사는 "카메라에 익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연기자들의 얼굴을 보니 웃음이 나서 여러 번 NG가 나고 말았다. 출연진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기다리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다잡고 연기했다"며 "현장 스태프와 배우들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 드라마를 열심히 만들고 있어 더욱 든든했다. 시청률을 0.1%라도 올리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직설적인 대사 속에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을 녹여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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