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어 보인다.
첼시가 또 하나의 벽을 넘었다. 원정에서 리버풀에 역전승했다. 첼시는 8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전반 9분 엠레 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5분 뒤 개리 케이힐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후반 25분 디에고 코스타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코스타는 10호골을 기록, 득점 선두에 올랐다.
9승2무(승점 29)로 무패행진을 달린 첼시는 선두를 공고히 지켰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14점(4승2무5패)으로 8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리버풀 외에도 올시즌 아스널(2대0 승), 맨유(1대1 무), 맨시티(1대1 무), 에버턴(6대3 승)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며 절대 1강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무패 우승이 가능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여전히 갈 길은 멀다고 했다. 그는 "스페인과 독일은 양강 구도다. 어느 한 쪽이 승점 15점을 앞설 때에 이미 우승 팀이 가려졌다고 본다. 하지만 EPL은 다르다. 언제 어느 팀에 패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지금의 무패로 우승을 차지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언제든 패배의 쓴맛을 볼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첼시의 질주는 대단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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