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1부 리그 경기에서 나온 과격한 태클이 법정 싸움으로 번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FC 취리히 구단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FC아라우와의 스위스 수페르 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1대0 취리히 승리) 도중 나온 상대의 과격 태클에 대해 법정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12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취리히의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질 야피-야포는 전반 15분 중원에서 공을 처리하던 도중 상대 미드필더 산드로 비저로부터 뒤쪽에서 태클을 당했다.
공과 관계없이 스터드를 세우고 들어온 과격한 태클에 야피-야포는 오른쪽 다리 오금을 맞아 쓰러졌고 비저에겐 직접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야피-야포는 인대와 연골이 파열돼 시즌을 접을 위기에 놓였다.
경기 도중 벌어진 파울로 법정 소송을 진행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안킬로 카네파 취리히 회장은 "명백한 고의성이 있다"면서 "경기 중에 발생한 부상이라도 상대가 악의적인 의도가 있을 땐 더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법적 대응 방침 이유를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야피-야포와 비저는 2011~12년 FC바젤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였다.
비저는 자신의 SNS에 "후회 막심하지만 결코 그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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