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을 찾을 것처럼 보였던 브라질 대표팀이 주장 변경 문제로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둥가 감독은 최근 티아구 실바 대신 네이마르를 새 주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바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일간지 글로부와의 인터뷰에서 "(주장 교체 문제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다. 화가 난다"고 감정을 그대로 표출했다. 이후 둥가 감독과 실바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 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둥가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직후 물러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뒤를 이어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브라질월드컵 당시 선수들이 매 경기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인 점을 비판하면서 강하게 팀을 이끌어왔다. 브라질은 월드컵 이후 A매치 5경기를 무실점 연승으로 장식하면서 달라진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주장 변경 문제가 향후 행보의 변수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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