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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전자랜드는 길렌워터 수비를 리카르도 포웰에게 맡겼다. 결국 길렌워터와 포웰의 맞대결서 승부가 갈릴 수 밖에 없는 경기. 전자랜드의 전략은 전반 대성공을 거뒀다. 길렌워터는 1쿼터서 한 점도 넣지 못했고, 2쿼터 6분20초에 첫 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전반에만 6득점에 그쳤다. 반면 전자랜드는 포웰과 테런스 레더를 적절히 기용하며 오리온스 빅맨들을 막아냈다. 전자랜드는 특히 2쿼터 막판 속공에 이은 돌파로 6점을 잇달아 뽑아낸 포웰의 활약을 앞세워 33-27의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과감한 포스트업과 상대의 미스 매치 유발을 통해 흐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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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자랜드는 3쿼터 2분을 지나면서 정영삼이 3점슛과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38-32로 달아났다. 반면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파울과 턴오버, 무리한 돌파 등이 잇달아 나오는 바람에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이현호, 차바위, 포웰 등이 미스 매치된 상황을 이용해 득점을 쌓아갔다. 3쿼터 7분27초에는 49-37까지 도망갔다. 쿼터 막판에는 함준후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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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를 69대55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원정 7연패를 끊고 6승10패를 마크한 전자랜드는 공동 5위로 점프했다. 포웰은 28점, 11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오리온스는 3연패에 빠졌다. 길렌워터는 17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고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