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생각하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적임자는 독일 대표팀의 선수들이었다.
판할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수상할 것이지만 발롱도르 수상자는 우승 경력이 필요하다"면서 "최고의 우승 경력은 월드컵 우승이다. 독일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고 그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판할 감독의 예상과 바람은 달랐다. 그의 예상대로 지난 6년간 발롱도르를 두고 호날두와 메시가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이들은 23인의 최종 후보에 당연히 포함됐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2015년 1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현재 23인의 후보 중에 독일 대표팀 출신 6명이 포함돼 있다. 마리오 괴체, 토니 크로스, 필립 람,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네덜란드 대표팀을 2014년 브라질워드컵 3위로 이끈 판할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수상 여부에 대해 "맨유에서의 성적을 보면 내가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른게 믿기지 않는다"며 자조 섞인 농담을 건넸다.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그치고 있다. 11경기에서 4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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