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가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실화를 그려낸 감동의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감독 김상만 제작/공동배급 ㈜모인그룹/배급 BoXoo 엔터테인먼트)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든 것을 잃은 순간 최고의 무대를 다시 시작했던 실제 인물의 이야기. 목소리를 잃은 천재테너의 절망과 회복이 한 컷의 포스터에 압축돼 담겼다. 시련의 시간들을 견뎌낸 단단하고도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테너' 유지태의 모습은 생애 처음 오페라 가수를 연기한 그의 새로움에 기대는 물론 실존 인물에 대한 관심을 함께 불러 일으킨다.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번 나올 만한 목소리' (영국 '더 타임즈')란 찬사와 함께 유럽 무대의 콩쿨과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한 테너가 갑상선암으로 돌연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던 절망. 그 어두운 터널을 지나 다시 노래하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어떤 무대보다 더 감동적인 울림을 선사하는 영화 '더 테너'는 실제 이야기의 감동을 잃지 않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 모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무려 1년 6개월의 준비, 일본 유럽을 아우른 해외 로케, 웅장한 오페라 무대의 재연을 위한 75억원의 예산 투입 등 공들여 만들어진 이 영화는 한국 음악 영화사에 의미있는 성과가 될 전망이다. 최고가 아닐지라도 뜨겁게 빛났던 인생, 그 감동의 스토리를 담은 '더 테너'는 오는 12월 31일 개봉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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