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농구에서 눈에 띄는 토종 포인트가드들이 있다. 이경은(27·KDB생명) 이승아(22·우리은행) 그리고 홍아란(22·KB스타즈)이다. 프로경력 9년의 이경은은 기량이 만개할 시점에 도달했고, 이승아와 홍아란은 나란히 프로경력 4년으로 이번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3명은 국내 여자농구 포인트가드 세대교체에 거센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이들의 위로는 삼성의 이미선(35) 그리고 신한은행의 최윤아(29)가 버티고 있다. 또 아래로는 신지현(하나외환) 등이 있다.
이경은 이승아 홍아란의 포인트가드 능력을 현재를 기준으로 비교 우위를 따져봤다.
슈팅력
이번 시즌 득점력으로 따졌을 때 이경은 홍아란 이승아 순이다. 이경은은 26일 현재 경기당 평균 12.71득점, 홍아란은 8.14득점, 이승아는 6.88득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경은의 슈팅 자세가 가장 안정돼 있다고 평가한다. 점프 시점과 공을 손에서 놓는 타이밍이 매우 자연스럽고 일정하다. 이승아와 홍아란은 최근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대담해졌다. 둘다 터키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이후 많이 성장했다고 한다.
리딩력
포인트가드의 첫 번째 임무가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이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역시 이경은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아직도 이 리딩부문에서 있어서는 누구도 이미선의 안정감을 넘어서지 못한다고 본다. 이경은은 이미선을 추월하기 위해선 경기의 흐름을 읽고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어야 한다. 또 스틸을 잘 해야 한다.
이경은은 어시스트(3.29개)와 스틸(1.29개)에 있어 이승아(3.00개/1.25개)와 홍아란(1.14개/0.86개)에 앞서 있다. 하지만 이승아는 이경은을 턱밑까지 따라와 있다. 홍아란의 수치는 많이 떨어져 있다. 홍아란은 좀더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어야 한다. 홍아란은 이경은과 이승아에 비해 동선이 단조롭고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파워가 약하다.
수비력
이 3명 중에서 이승아가 수비에서 가장 앞서 있다. 이승아가 가장 적극적이며 몸싸움을 잘 해준다. 이승아는 수비 능력을 알 수 있는 수치에서 월등하다. 이승아는 경기당 평균 6리바운드, 굿수비 0.75개를 기록했다. 두 부문에서 모두 20위 안에 든 반면 이경은과 홍아란은 20위권 밖에 있다. 이경은과 홍아란은 좀더 강한 파워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키우고 또 수비에서 지금 보다 더 적극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발전 가능성과 총평
나이를 감안하면 발전가능성은 이경은 보다 5년 후배인 이승아 홍아란에게 더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경은도 이제 경기력면에서 정점을 찍을 나이가 돼 가고 있다. 셋다 아직까지 다 보여주지 못한 부족한 것들이 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앞서 있는 포인트가드라면 이경은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승아와 홍아란이 빠르게 이경은을 추격하고 있다. 누가 이번 시즌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자리매김할 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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