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강호 신한은행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신한은행을 63대59로 물리쳤다. 3연패를 끊은 삼성은 4승6패를 마크하며 4위를 지켰고, 신한은행은 6승3패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전반을 29-39로 10점차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불같은 기세로 역전극을 일궜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가 3쿼터에서만 8점을 몰아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신한은행은 제시카 브릴랜드와 김단비 등이 커리를 집중 마크했으나, 커리의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 삼성은 박하나 유승희 박태은 김계령이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며 3쿼터서 45-49로 추격에 성공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커리와 박하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더욱 좁혔다. 경기 종료 1분32초를 남겨놓고 신한은행의 벤치 테크니컬 파울이 나오자 삼성은 박하나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데 이어 계속된 공격에서 켈리 케인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종료 6.8초전에는 박하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커리는 23점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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