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호와 김지후가 잘해줬다."
전주 KCC 이지스 허 재 감독이 10연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모처럼 만에 웃었다. 허 감독이 이끄는 KCC는 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50점을 합작한 외국인 에이스 윌커슨과 신인 슈터 김지후의 활약 속에 88대77로 승리, 9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허 감독이 꼽은 연패 탈출 일등공신은 베테랑 가드 신명호. 신명호는 이날 경기 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맹활약으로 장염으로 빠진 주전가드 김태술의 공백을 잘 메웠다. 허 감독은 "오랜만에 신명호가 경기에 오래 뛰었는데, 활력소 역할을 해줬다. 신명호의 활약 덕에 이겼다"라고 했다.
허 감독은 3점슛 6개 포함, 20득점 하며 공격을 이끈 신인 슈터 김지후에 대해서도 "아직은 대학을 갓 졸업한 선수라 더 배워야할 게 많지만, 대학 때부터 슛 하나만큼은 고비 때도 터뜨리던 선수였다. 어린 선수가 오늘 과감한 플레이를 해줬다. 좋았던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허 감독은 "연패를 끊어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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