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판도가 또 다시 흔들리겠어."
V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의 예상이었다.
신 감독의 말대로 V리그 판도가 다시 흔들릴 조짐이 보이고 있다. '태풍의 눈'은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은 메이저스포츠 종목에서 통용되는 'Up Team is Up(올라갈 팀은 올라간다)'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반등의 시작은 지난 27일이었다.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부상을 한 아가메즈(29·콜롬비아) 대신 데려온 케빈 레룩스(25·프랑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 케빈은 2m9의 큰 신장으로 높이에 힘을 보탰다. 5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서브에이스도 2개를 성공시키는 등 팀 공격의 절반을 책임졌다. 케빈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지난 24일 한국 땅을 밟은 뒤 팀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 기량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세터들과도 제대로 호흡을 맞춘 게 한 차례밖에 되지 않았단다. 외국인 공격수가 제 몫을 하자 국내 선수들이 덩달아 살아났다. '토종 거포' 문성민과 센터 최민호가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이날 승리는 현대캐피탈에게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2라운드 후반부터 V리그 순위를 높일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LIG손해보험도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범실을 줄이고 있다. 지난 30일 한국전력전에선 범실을 15개로 줄였다. 쌍포 에드가와 김요한의 공격 성공률이 엇박자가 나는 것을 좀 더 개선한다면 3라운드부터 충분히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최하위의 변화는 없을 듯하다. 시즌 개막 전 최약체로 분류됐던 우리카드가 평가를 뒤집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캐피탈과 LIG손보가 부활할 경우 중위권 싸움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시몬 효과'가 다소 주춤해졌고, 한국전력은 외국인 공격수 쥬리치가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전광인-서재덕 콤비가 살아나지 않으면,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현대캐피탈과 LIG손보의 제물이 될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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