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판단은 '경고'였다.
상벌위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논란을 일으킨 이재명 성남시장이자 성남FC 구단주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이 시장은 오전 10시 연맹을 방문해 1시간2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후 4시간 동안 난상토론의 결과는 경고였다. 상벌위는 상벌규정 제17조 기타 위반사항 1항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근거해 경고를 내렸다. 제8조 1항 4호 '단, 임직원(선수, 코칭스태프를 제외한 모든 구단 관계자)레 대한 징계는 해당 구단으로 부과한다'는 규정에 의해 경고는 이 시장이 아닌 성남에 내려진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시장의 주장은 일반인에게 K-리그가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심각한 신뢰 저하를 가져왔다는 측면에서 비판을 넘은 비방이다. 이 시장이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켰지만, 자진 출두해 1시간 20분 동안 진솔하게 발언하고, 시민구단의 수장으로 노렸했다는 점과 향후 K-리그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한 점에서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시장은 성남-부산 간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에 '성남FC, 꼴찌의 반란인가? 왕따된 우등생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이 시장은 ''FA컵 우승으로 ACL에 출전하는 시민구단이 2부로 강등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가정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실제 저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라며 '대규모 예산삭감과 후원취소로 구단규모를 줄이면서 ACL에 출전해야 하는 황당한 일이 실제 발생하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선택지는 많지 않습니다. 대폭 축소된 선수진으로 출전을 강행해 핸드볼 경기 수준의 실점을 하며 나라 망신을 시키거나, 예산과 실력의 현실을 인정하고 출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ACL 출전 포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성남이 올해 유독 오심의 피해를 자주 봤다며 지난 17일 부산전(2대4 패)을 비롯해 9월 20일 제주전(1대1무), 10월 26일 울산전(3대4 패) 등을 사례로 거론해 논란이 일으켰다. 프로연맹 이사회는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 시장이 프로연맹의 경기·심판 규정 제3장 제36조 5항을 위배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프로연맹의 결정 후 곧바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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