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7일 양현종이 팀에 잔류한다고 발표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최근 양현종과 면담을 통해 잔류 요청을 했고, 양현종이 이를 받아들였다. 양현종은 KIA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구단 허락 하에 해외진출이 가능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결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진출이 모두 무산됐다. KIA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제시한 150만달러의 포스팅 금액이 양현종의 위상에 맞지 않게 낮은 금액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본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자 확실하게 국내 잔류에 못을 받은 것이다.
시즌 막판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관계자가 양현종 경기를 체크하는 등 일본 구단들의 관심이 높았다. 양현종 에이전트 측에도 일본 구단의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잔류를 발표하면서 KIA는 일단 양현종 문제를 일단락지었다. 하지만 상실감이 큰 양현종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필요해 보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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