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주전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퇴장 징계 철회에 실패했다.
영국의 BBC는 10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비안스키는 지난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1-2로 뒤진 후반 23분 웨스트햄 공격수 사코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렀다는 판정이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사코가 스완지시티 수비진 사이를 뚫고 돌파를 시도했고 파비안스키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사코에게 태클을 했다. 충돌은 있었지만 사코가 돌파를 지속해 주심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그러나 사코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고 파비안스키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완벽한 득점 찬스를 파울로 차단했다는 판단이었다.
스완지시티의 주장은 달랐다.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경기 후 "사코의 핸드볼 파울이 먼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의 항소가 실패로 끝나 파비안스키의 결장이 확정됐다. 영국축구협회(FA) 대변인은 "파비안스키는 명백한 골찬스를 파울로 저지시켰다. 퇴장 징계에 따라 1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스완지시티의 리그 전경기에 출전했던 파비안스키는 15일 열리는 토트넘과의 16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주전 골키퍼의 결장은 웨스트햄에 1대3으로 패한 스완지시티에 뼈 아픈 공백일수밖에 없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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