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인 전북 현대가 전북 완주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703만4155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K-리그 클래식 우승까지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보답이다. '캡틴' 이동국과 '최고참' 김남일을 비롯한 전북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자발적으로 1억원의 성금을 모았다. 여기에 지난 3월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 제기로 제재금 700만원을 받았던 최강희 전북 감독을 위해 팬들이 모금한 703만4155원이 함께 더해졌다. 최 감독은 "팬들이 사랑으로 모금해준 소중한 금액이다. 모든 분의 애정과 깊은 듯이 담겨 있는 만큼 좋은 일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팬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한다. 좋은 환경에서 많은 팬들과 함께 이룬 우승인 만큼 뜻깊게 연말을 보내자는 선수들의 의견으로 이번 기부행사에 나서게 됐다.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성금 모금 배경을 설명했다. 1억여원의 성금은 지난달 27일 전북 완주의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박성일 완주군수에게 전달됐다. 이밖에 전북 선수단은 구단의 사회공헌사업 정책에 따라 자신의 연봉 1%를 도서벽지 학생초청에 사용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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