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어엿한 우승후보다. 14연승이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각) NBA 정규리그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5대93으로 눌렀다.
골든의 가장 큰 장점은 폭발적인 외곽 득점력이다. 스테판 커리(20득점) 클레이 톰슨(21득점)이 여전한 안정감을 보였다. 해리스 반즈(20득점) 역시 제 몫을 했다.
휴스턴은 올 시즌 수비력이 좋아졌다. 하지만 주전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타이릭 블랙이 잘 메우고 있지만, 전력의 한계가 있다. 휴스턴은 허리부상이 있는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34득점을 폭발시켰지만, 골든의 막강한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매우 강하다. 공격은 원래 강했다. 스테판 커리의 득점력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시즌 전 미국대표팀 일원으로 농구월드컵 우승을 견인한 클레이 톰슨 역시 기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정확한 3점포와 강한 수비를 지닌 톰슨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로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스티브 커 감독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시카고 불스 시절 정확한 3점포로 유명했던 그는 해설위원, 단장 등을 거치면서 잔뼈가 굵은 인물. 결국 지난 시즌부터 이식한 기존의 공격력 유지와 수비력의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골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골든은 골밑이 강하진 않다. 앤드류 보거트가 있지만, 안정적이진 않다. 하지만 조직적인 수비와 강한 외곽공격, 그리고 빠른 트랜지션으로 골밑의 약점을 메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시즌 골든은 다크호스를 넘어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주전 4명을 빼고도 뉴욕 닉스를 109대95로 눌렀다. 토니 파커(햄스트링)와 카와이 레너드(오른손)이 다친 샌안토니오는 체력안배를 위해 팀 던컨과 마누 지노빌리도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특유의 조직력으로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무릎)가 빠진 뉴욕을 대파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11일 전적
샬럿 96-87 보스턴
LA 클리퍼스 103-96 인디애나
워싱턴 91-89 올랜도
애틀랜타 95-79 필라델피아
시카고 105-80 브루클린
미네소타 90-82 포틀랜드
댈러스 112-107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109-95 뉴욕
골든스테이트 105-93 휴스턴
덴버 102-82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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