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터키 청소년 월드컵 출신의 스타이자 제주 중원의 미래로 손꼽히는 김선우(22)가 K-리그 클래식에 임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U-19, U-20, U-21 대표팀을 차례대로 지낸 유망주 김선우는 2015년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으로 제주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음 시즌부터 제주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 김선우는 프로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능력을 힘껏 펼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제주 유스팀 출신의 김선우는 12일 "어릴 적부터 제주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면서 "집도 제주도여서 직접 경기장에 가 제주유나이티드 경기들을 많이 챙겨봤다. 꿈에 그리던 제주에 입단해서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프로 첫 시즌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서도 "저보다 먼저 프로에 데뷔한 선배님들이 많이 있다. 일단 앞선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나 역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그라운드 안에서는 선후배를 떠나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첫 시즌에 최소 20경기 정도 뛰는 것이 목표다"며 다부진 각오를 말했다. 그리고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미드필더로 뛰어서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잘돼있다. 특히 킥의 정확도와 세기는 자신 있다. 또한 다른 선수들한테 밀리지 않을 몸싸움 능력도 가지고 있다"며 킥력과 투지 넘치는 몸싸움 능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김선우는 K-리그 무대에서 같이 뛰게 될 선수들 중에 기대가 되는 선수로 제주의 장은규를 꼽았다. 그는 "은규형이랑은 서귀포고등학교 시절 함께 뛴 경험이 있다"며 "그때부터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배였다. 은규형은 배짱이 남다르다. 프로 1년차임에도 불구하고 경기하는 것을 보면 정말 여유롭게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며 선배와의 재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선우는 팬들에게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선우는 "팬들이 저의 플레이를 봤을 때 저 선수가 정말 헌신적이고 열심히 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팬 여러분들도 그런 점들을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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