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감독 맡고 싶다."
한국 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7)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16일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후원 조인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세리는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경기 외적으로도 힘든 일들이 많다. 후배들보다 나이가 무척 많다 보니 힘든 게 없지 않다"면서 "지금은 2016년에 은퇴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요즘 훌륭한 후배들이 많은데, 이런 후배들을 위해 좀 더 많이 관심을 두고 뭔가 해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면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그런 걸 해주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현역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올림픽에 감독으로 나가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생겼다"면서 "또 다른 배움의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새 스폰서와 계약한 박세리는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마무리하는 결승점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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