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내 관광수입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말까지 관광수입은 147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연말 2개월을 남겨둔 점을 감안하면 관광수입은 1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종전 최고치는 2013년 141억6500만 달러였다.
문화관광연구원은 올해 국내 관광수입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중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와 통큰 씀씀이 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10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99만7549명 중 중국인 관광객 수는 524만6000명으로 전체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게다가 1분기 중국인의 1인당 지출경비는 1738.4달러로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많았다.
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관광수입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많은 중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 고가 쇼핑을 즐겼기 때문"이라며 "중국 관광객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수입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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