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발로텔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합류했다.
사우스햄턴이 2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브레멘의 윙어 엘예로 엘리아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빠른 스피드에 개인기가 뛰어난 그는 '검은 로벤'으로 불리는 윙어다.
그러나 영국 언론은 그를 '제2의 발로텔리'로 소개했다. 경기장 안에서의 발로텔리 모습보다는 밖에서의 악동' 기질을 그대로 닮았다는 얘기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엘리아를 두고 '속도위반, 클럽 벌금, 트위터 논란 등 발로텔리가 문제를 일으켰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에서도 능력은 인정받았지만 경기력보다는 경범죄로 언론에 더 많이 보도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전력을 살펴보자. 2009년 함부르크에 입단해 2시즌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그는 구단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함부르크의 플레이 스타일이 그와 맞지 않고, 발목 수술을 받은 이후 구단에서 자신을 보살피지 않았다.' 불만을 공개적으로 밝힌 대가로 그는 벌금 징계를 받고 팀에서 쫓겨났다.
유벤투스를 거쳐 브레멘에서 활약하던 2013년에는 속도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새벽 3시에 동료와 함께 속도 위반으로 경찰에 잡힌 그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로인해 엘리야는 남은 시즌동안 동료와 둘이서만 훈련을 하는 징계를 받게 됐다.
이어 엘리야는 욕설과 공격적인 글로 SNS로도 두 차례 '스캔들'을 일으키며 '악동'으로 낙인이 찍혔다. 이런 평판 때문에 로날드 쿠만 사우스햄턴 감독은 엘리아를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로 영입하며 지켜보기로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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