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최근 임대설이 제기됐던 아드난 야누자이에 대해 확고한 신뢰를 드러냈다.
판 할 감독은 26일(한국 시각)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야누자이 1월 임대' 질문에 "야누자이는 맨유 선수"라며 임대시킬 뜻이 없음을 전했다.
이날 판 할 감독은 "나와 야누자이의 임대를 논할 사람은 우리팀 CEO다. 기자들이 아니다"라며 "나는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야누자이를 임대보내 경기 경험을 쌓게 해야하지 않나'라는 질문에도 판 할 감독은 "그럴 필요 없다. 야누자이는 맨유 선수"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야누자이는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에 의해 적극 기용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킥력과 돌파력으로 호평받았다. 오는 201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맨유 전설' 라이언 긱스 현 수석코치의 등번호 11번도 물려받았다.
그러나 올시즌 야누자이는 앙헬 디 마리아, 후안 마타,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 등 화려한 공격진 틈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들의 부상을 틈타 틈틈이 10경기(선발 4)에 출전했지만, 경기당 평균 40분 남짓 출장에 그쳤다.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맨유 유스팀 역시 자신의 손으로 재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야누자이를 비롯해 제임스 윌슨, 패트릭 맥네어, 타일러 블랙켓 등 유망주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게 판 할 감독의 생각이다. 후반기 선수기용에 변화를 줄 수 있음을 시사한 셈.
최근 6승 1무의 상승세를 타며 리그 3위에 올라선 맨유는 진지하게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판 할 감독은 "크리스마스 챔피언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라며 "축구계는 1등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단은 탑4 그 이상의 목표를 노릴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도 표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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