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호주의 간판인 팀 케이힐(35·뉴욕)이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이란과 일본을 꼽았다.
케이힐은 3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일본의 전력이 확실히 앞선다. 그중에서도 이란이 브라질월드컵 때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가장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한 그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다. 호주는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닥뜨린다.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00위까지 밀려 있다. 한국은 2014년 FIFA 랭킹을 69위로 마감했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이란(51위)과 일본(54위)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케이힐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우리 순위는 떨어졌어도 축구 실력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순위도 올려 팬들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이기기만 한다면 경기 내용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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