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토요타자동차, 니콘, 도시바 등 현존하는 66개 일본 기업들이 조선인 강제징용자를 노무자로 썼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최근 4년여 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강제징용 기업명단 및 일본 내 강제노역지 현황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부 차원의 기록 검증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인 강제징용자를 노무자로 쓴 일본 기업 중 현재 남아있는 기업은 모두 291개에 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토요타자동차와 니콘, 도시바 등 66개 기업의 강제 징용 사실은 처음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존에 알려진 바와 같이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계열사 등 일본 3대 기업의 공장도 모두 강제 노역을 시킨 기업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그동안 일본 시민운동가가 일본기업의 한국인 강제동원 기록을 공개한 적은 있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관련 문서를 종합적으로 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 당시 강제로 동원한 한국인은 780만 여명이며 이 중 일본으로 끌려간 피해자는 102만 여명으로 추산했다.
이들 강제징용자들은 일본 전역에 있는 강제노역 작업장 4042개소에 투입됐다.
지역별로는 홋카이도에 가장 많은 380개의 작업장이 있었고, 직종별로는 군수공장(1151개)과 탄광(907개), 군사시설(831개) 순으로 많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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