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2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촌 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통과 권위에 걸맞게 출선 선수들이 화려하다. 주최사인 KB금융그룹 소속의 박인비(27)가 국내 대회 첫 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KLPGA 투어 상금순위 1위인 전인지(21)도 이에 맞선다.
박성현(22)은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올시즌 KLPGA 투어 3승을 거둔 박성현은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박성현은 "현재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남은 대회도 기대된다"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다시 한다면 메이저 대회에서 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박성현은 "지난해 이 코스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올해초 이 코스에서 다시 경기를 해봤는데 코스가 더 쉽게 느껴졌다. 파 5홀 중에 짧은 홀들이 몇 개 있어서 투 온 공략도 할 수 있다. 나에게 유리한 코스라고 생각한다. 페어웨이가 좁은 몇몇 홀에서는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우드로 안전하게 공략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현재 상금순위 1위인 전인지를 누르고 1위 자리로 올라가게 된다.
올해 KLPGA 투어는 4명의 선수가 3승 이상을 차지했다. 역대로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시즌 3승씩을 일궈낸 이정민(23)과 고진영(20)이 4승 고지를 점하기 위해 나섰다. 조윤지(24)와 김민선(20), 배선우(21) 등 상금순위 상위 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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