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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위기를 맞았다. KCC를 65대67로 패했고, SK에 70대90으로 완패했다. 그리고 백투백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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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3연패의 위기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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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색이 짙은 경기였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었다. 삼성이 김준일의 2득점으로 66-63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경기종료 41.4초가 남은 상황. 양동근이 우중간에서 장거리 3점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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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은 5.6초. 69-66, 3점 차 삼성의 리드. 모비스는 마지막 작전 타임을 불렀다.
연장전이었다. 기세가 오른 모비스는 빅터를 앞세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삼성은 문태영의 바스켓 카운트로 74-74, 동점을 만들었다. 또 다시 모비스 함지훈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모비스의 1점 차 리드.
이때부터 삼성은 폭풍 실책을 범하기 시작했다. 문태영이 두 차례 패스미스를 범했고, 마지막 공격에서도 박재현이 실책을 범했다. 결국 모비스는 또 다시 위기에서 탈출했다. 삼성이 희생양이었다.
모비스가 연장 혈투 끝에 77대74로 승리를 거뒀다. 양동근(13득점, 7어시스트) 함지훈(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빅터(19득점, 12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한데다, 문태영의 연장 연속 실책으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모비스는 26승12패로 2위 오리온과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삼성은 20승17패.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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