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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은 지난달 30일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입단을 확정하면서 홍명보 감독(47)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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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은 다른 무대다. 긴장과 설렘을 느낀다. 나도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다. 항저우에서 나이로 1~2번째라고 들었다"면서 "내 역할을 알고 있다. 고참급답게 경기, 훈련, 생활면에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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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행은 오범석의 세 번째 해외리그 진출이다. 포항 스틸러스 소속이던 2007년 일본 J리그 요코하마FC에서 임대생활을 했고 2008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사마라에서 활약했다. 해외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오범석은 "중국 무대를 경험했던 선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항저우는 좋은 도시라고 했다. 하지만 원정 갈 때 비행기를 많이 타야 한다고 말해줬다. 그래도 러시아보다는 생활이 쉽지 않겠나"라며 미소지었다. 그러나 이내 표정을 바꾼 오범석은 "중국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히 무서운 공격수들이 많다"면서 "나는 수비수다. 막아내는 것이 나의 임무다.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잘 해낼 것"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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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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