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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항공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내뿜었다. 삼성화재에 모든 공격 부문에서 앞섰다. 공격 득점에서 71득점을 기록, 삼성화재(53득점)를 압도했다. 블로킹에선 삼성화재(10개)보다 4개를 더 잡았다. 서브 에이스(4개)도 삼성화재(2개)를 앞질렀다. 러시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모로즈를 비롯해 레프트 정지석과 김학민은 나란히 20득점 이상씩 올렸다. 반면 삼성화재에선 '독일 폭격기' 괴르기 그로저의 공백을 메운 김명진만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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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함이 최다 범실을 초래했다. 대한항공은 1, 2세트에서 각각 10개와 8개의 범실을 기록했지만 강한 집중력으로 범실의 공백을 메우며 2세트를 따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3세트부터 해이해진 정신력은 잦은 범실로 이어졌다. 특히 풀세트로 이어진 승부에서 15득점 중 6득점을 범실로 내준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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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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