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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필은 "한해, 한해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다. 스스로 한계를 긋고 싶지 않다. 한순간이라도 부끄럼없이 마운드에 설 수 있다면 계속 현역이고 싶다. 반대로 창피를 당한다면 미련없이 유니폼을 반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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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갑내기 진갑용과 같은 학번인 손민한이 은퇴했다. 이제 LG 이병규(42, 9번)만 남았다. 최영필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프링캠프에서 스피드를 1㎞라도 끌어올리려 애쓸 것"이라고 했다. 대충 대충 요령으로 볼을 던지며 현역생활을 연장할 생각은 없다. 최영필은 지난해 후배들과 약속한 직구 위주 승부를 올해도 이어갈 참이다. 직구는 여전히 140㎞대 초중반을 넘나든다. 스피드업은 전체적인 밸런스와 근력, 근지구력이 동반돼야 가능하다. 혹독한 훈련량을 채우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현상 유지를 목표로 하면 밀려날 수 밖에 없음을 경험으로 체득한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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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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