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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후보는 메이저리그 10년 이상의 경력, 은퇴 후 5년이 지난 선수들 가운데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다. 이번에 헌액이 유력시되는 선수로 3명이 거론되고 있다. 자격 첫 해를 맞은 켄 그리피 주니어와 트레버 호프만, 4번째 도전에 나서는 마이크 피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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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메이저리그는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등 홈런타자들이 즐비했다. 그러나 이들과 달리 그리피는 단 한 번도 스테로이드 논란과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다. 현역 시절 깨끗한 매너와 솔직한 발언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리피는 2000년 2월 신시내티 레즈로 옮길 때 당시로선 '헐값'인 9년간 1억1650만달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돈욕심도 없던 선수로 기억된다. 이번에 100%에 가까운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역대 명예의 전당 최고 득표율은 1992년 톰 시버의 9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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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피아자는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꼽힌다. 2013년 처음 헌액 자격을 얻은 피아자는 이번에 4번째로 기자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3차례 고배를 마셨지만, 해마다 득표율이 상승했다. MLB.com은 지난 2일 '피아자가 곧 명예의 전당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3년 57.8%의 득표율에 그친 피아자는 2014년 62.2%, 지난해에는 69.9%로 매년 더높은 지지를 얻어 이번에 75%를 넘길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려면 BBWAA 투표단 7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투표인 한 사람당 10명까지 이름을 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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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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