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9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서세원과의 결별 과정에서 생긴 후유증을 털어놨다.
서정희는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엘리베이터 폭행사건에 대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잠깐 동안의 경험이 저를 생활을 못하게 만들고 숨을 못쉬게 만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외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도 공개했다.
서정희는 의사에 "잠을 못 이루는 것 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의사는 "잠을 자야 좀 치유가 된다. 지금은 그냥 버티는 거다"라고 걱정어린 조언을 했다.
80년대 최고의 CF스타로 활약했던 모델 서정희. 청순한 외모로 각종 CF에서 활약하던 열아홉 나이에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하며 숱한 화제를 일으켰다. 방송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일군 모습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의 화려하고 멋진 삶을 보여주며 서정희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2014년 5월, 폭행으로 얼룩진 부부의 소식으로 세상은 발칵 뒤집혔다. 여섯 번의 공판과 합의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서정희의 32년의 충격적인 결혼 생활이 세상에 공개되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여자로서 말하기 힘든 가정사까지 털어놓으며 그녀는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야 했다.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감이 그녀를 옥죄어왔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은 두렵기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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