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윤동주 시인을 컬러로 그려냈다면 우리의 기억 속에 있는 인물과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까 해서 오히려 흑백이 더 사실적이라고 판단했다"는 이준익 감독은 "흑백 사진으로만 봐오던 윤동주 시인과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모습을 최대한 담백하고 정중하게 표현하기 위해 흑백 화면을 선택했고, 스물 여덟 청춘의 시절을 그 누구보다 뜨겁게 살아낸 이분들의 영혼을 흑백의 화면에 정중히 모시고 싶었다"며 영화 '동주'를 통해 처음으로 흑백영화 연출에 도전한 소감을 밝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Advertisement
특히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며 상기된 두 사람의 표정은 앞으로 다른 길을 걷게 될 그들의 미래를 예견케 한다. 일본으로 떠난 뒤에도 시를 쓰며 암울한 현실을 버텨내는 동주와 온 몸으로 시대에 저항하는 몽규 사이의 갈등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 시킨다. 동주와 몽규가 살았던 71년 전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흑백의 스틸들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며 이름도, 언어도, 시인이 되고 싶다는 꿈조차도 허락되지 않은 일제 시대, 가장 빛나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주'를 기대케 하고 있다.
Advertisement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감정 못 추스르고 펑펑..'연기대상' 엄지원, 故 이순재 추모영상에 오열한 이유는?(라스) -
[SC이슈] 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유가족 주장 “설명과 달라” 반발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박성광♥' 이솔이, 비키니가 대체 몇개야..개미허리에 11자 복근, 독보적 몸매 -
조윤희, 말레이시아 체류 근황...9세 딸 로아 국제학교 간 사이 '힐링 시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韓 피겨 간판'→'언어 천재 인성 甲' 日 '인간토끼' 신지아에 관심 폭발…'일본 나카이와 아침 식사 대화' 대대적 보도
- 2."이 쫄깃한 식감 뭐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떡국, 두산 외인 타자는 그렇게 한살을 더 먹었다 [시드니 현장]
- 3.'벌써 146km' 두산 방출 1m95 장신투수, 웨일즈 첫 피칭 압도적 구위, 드디어 잠재력 터뜨리나
- 4."자신감 생겼다" 패전에도 김현석 감독의 미소! 울산 中 챔피언 상하이 포트와 ACLE 리그 스테이지…이겨야 16강 확정
- 5."일본 선수 다 이기고 와" '금의환향' 최가온 특급 주문→'동갑내기' 유승은 첫 멀티 메달 '성큼'…깜짝 동메달 이어 두 번째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