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런웨이' 멘토이자 MC인 모델 한혜진과 수주가 첫 방송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9일 오후 온스타일의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런웨이'1화가 방영되었다. '데블스런웨이'는 현역 모델과 신인 모델이 함께 팀을 이뤄 우승팀을 향한 팀간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혜진과 수주는 대결에 임하는 각오로 오프닝을 열었다. 한혜진은 "수주는 새까만 후배다. (수주처럼) 2000년대 중반부터 일을 시작한 이는 훨씬 일을 수월하게 시작한 타입이라 아이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싶다. 패배에 쓴 맛을 봐야 한다"고 도발했고 수주 역시 "(한혜진은)대 선배니까 독재적으로 리드하지 않을까. 제가 이기더라도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받아치며 프로 모델간의 날선 대결을 예고했다.
이어 한혜진과 수주는 각각 팀을 이뤄 공개 화보 촬영 미션을 수행했다. 앞서 관중들에게 SNS 참여를 독려하며 각오를 전했다. 수주는 "한혜진 팀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먼저 도발했고 한혜진은 "수주는 저보다 후배다. '데블스런웨이'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은퇴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주는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하시면 안된다"고 받아치기도 하며 불꽃튀는 신경전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밖에도 수주와 한혜진은 미션이 진행되는 동안 상대 팀에게 뒤쳐진다 싶을 땐 후배 모델들에게 윽박지르거나 부족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등 승리를 위한 의지와 상대팀에 대한 견제를 드러냈다. 직접 화보를 세세하게 디렉팅함은 물론, 윈드 머신까지 직접 나서 조정했다.
결국 첫 회의 승리는 수주 팀이 거머쥐었다. 팀의 패배로 모델 한 명을 방출시켜야 했던 한혜진은 무척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은 데뷔 16년 차 베테랑 톱모델, 수주는 데뷔 3년만에 세계 4대 컬렉션을 장악한 신흥 강자이다. 이번 회를 통해 더욱 달구어진 베테랑 모델과 대세 모델의 신경전의 양상이 앞으로 '데블스런웨이'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블스 런웨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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