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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계약으로 자신의 은퇴시점을 정한 이승엽에겐 남은 2년이 더없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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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겨우내 준비를 했다. "그동안 운동도 하면서 알차게 보냈다"고 한 이승엽은 "예전엔 힘을 올리기 위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했지만 이제 불혹의 나이가 된만큼 지금은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유지하는 쪽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잘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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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거울을 보면서 올시즌 자신의 타격폼에 대한 생각을 해왔다는 이승엽은 "시범경기까지 두달 정도 기간이 있는데 개막전까지 완벽한 폼으로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계산과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는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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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구장에서 뛸 2년에 대해 기대감이 컸다. "다른 곳으로 지나쳐도 되는데 굳이 새구장을 거쳐서 지나다닌 일이 많았다. 그만큼 새구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95년 입단하면서부터 새구장에 대한 열망이 컸는데 그게 현실이 돼 너무 영광스럽다. 2년 동안 잘뛰어서 팬들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서 모든 분들이 만족할만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좌우중간 펜스 거리가 짧아 홈런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말에는 "펜스가 가까워도 잘맞아야 홈런이 되는 것이다. 홈런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우선 내 타격을 하는게 중요하다. 야구장이 크든 작든 좋은 스윙을 하면 홈런이 나오는데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경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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