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붉은 가족'으로 만난 정우와 김유미가 진짜 '가족'이 됐다.
13일 정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김유미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1월 16일 모처에서 비공개 예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정우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갑작스러운 소식처럼 들릴 수 있지만 두 사람이 오랫 동안 신중히 결혼에 대해 생각했다"며 "허례허식을 모두 뺀 조촐할 결혼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미 측 관계자는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라고 못 박으면서 "두 사람의 오랜 사랑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정우와 김유미는 지난 201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붉은 가족'을 촬영하면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붉은 가족'은 남파된 네 명의 간첩들이 남한의 평범한 가족으로 위장해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에도 열애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공개 연애를 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김유미는 지난 1999년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천사의 분노' '상도'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진주목걸이' '신의 저울' '무신' '무정도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폰' 인형사' 창' '블랙 가스펠' 등에 출연했다.
정우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탄탄히 다져온 정우는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오른 후 영화 '쎄시봉' '히말라야'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 tvN '꽃보다 청춘'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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