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XIA는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어제(12일)까지 실시한 국내 인기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샤이니, 엑소, B1A4 등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아이돌 그룹들과의 경쟁에서 이겼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XIA는 득표율에서 46.7%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XIA가 후보에 오른 부문은 국내 팬들의 투표로만 이루어지는 인기상으로, 지난해 3월 발매한 정규 3집 'FLOWER'의 타이틀곡 '꽃'으로 후보에 올라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역대급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것.
이는 오롯이 XIA의 팬들이 보여준 결집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소속사 측은 "XIA가 명실공히 최고의 팬덤을 입증해냈으며 방송 활동 등의 제약이 있음에도 그 입지를 굳건히 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XIA가 최근 EXID의 하니와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지만 팬들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음을 입증했다.
투표에 참여한 XIA의 팬들은 "근 6, 7년간 방송이나 시상식의 외압이 있어 가수를 볼 기회가 없었지만 인기투표로서 아티스트의 정당한 권리 찾기에 동참하고 싶었다. 가수의 볼 기회가 사라졌다고 해서 인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XIA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은 더 많아졌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다."는 투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JYJ와 XIA를 응원하는 팬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팬 사랑을 입증해 왔다. 그동안 팬들은 아티스트의 권리 찾기를 위해 118개국 참여자의 서명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팬 또한 소비자로서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함을 공공기관에 꾸준히 요청하는 등 최근 JYJ의 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번 상 역시 팬들의 대단한 노력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XIA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팬 분들 한 분 한 분의 마음, 부족한 저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보내주신 시간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저 또한 그 정성 하나 하나를 온몸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XIA는 오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에 한창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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