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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를 누비고 있는 K리그 출신 유럽파들의 시작도 R리그였다.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이 대표적이다. '최고의 재능' 이청용은 도봉중을 중퇴하고 2004년 FC서울에 입단했다. 중학생에게 1군의 벽은 너무 높았다. 1군의 치열함을 피해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었던 무대가 R리그였다. 기성용(스완지시티) 고명진(알 라이안) 고요한 등 친구들과 함께 R리그를 누비며 프로선수로 성장을 거듭했다. 2004년 우승, 2005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서울 2군의 화려한 축구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2006년 세뇰 귀네슈 감독의 눈에 띄어 1군에 진입한 이청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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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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