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전에서 멀티골로 신태용호에 첫승을 안긴 문창진(23·포항)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문창진은 1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2016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을 터뜨리면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문창진은 경기 후 "첫 경기서 모두 열심히 뛰어줘 2골을 넣을 수 있었다. 감독님의 믿음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왼발을 주로 쓰는 문창진은 후반 3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이에 대해 문창진은 "오른발로 골을 넣어 나도 놀랐다"고 웃으며 "크로스 타이밍도 잘 예측하지 못했다.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고 득점 장면을 설명했다.
C조 수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했던 우즈벡을 꺾은 한국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문창진은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이틀 간의 휴식기간 동안 잘 준비해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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