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가 전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4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당한 김준호와 김대희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김준호가 소속됐던 코코엔터테인먼트(이하 코코) 김우종 대표는 수 억원을 횡령, 잠적했다. 이에 김준호는 2015년 1월 24일 코코 폐업 결정을 발표했다. 그리고 코코 폐업 하루 전날 김대희와 함께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한다고 밝혀 논란이 야기됐다. 그러나 코코 주주들은 폐업이나 파산을 한 사실이 없음을 주장하며 김준호와 김대희 등을 고소했다. 고소 이유는 다음과 같다. 김준호와 김대희 등이 BRV 로터스 펀드가 코코에 50억 원을 투자하려는 것을 막은 것은 물론 코코 소속 연기자 45명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도록 했다는 것. 그러나 재판부는 이 모든 사안에 대해 '혐의 없음'이라 판단했다.
일련의 과정에서 김준호는 침묵을 지켰다. "코코 회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며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를 사비로 지불하는 등 모든 책임을 다하려 했다. 법의 심판을 기다릴 것"이라는 일관된 답을 내놓았을 뿐 기타 움직임은 자제했다.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고, '1박2일 시즌3'나 '개그콘서트'에서의 모습까지도 탐탁치 않게 여기는 등 반대 여론이 일었을 때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결국 1년 여만에 명예회복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김준호의 행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고소인 측에서는 30일 이내로 항소할 수 있긴 하지만 김준호 측은 자신만만하다. 이제까지처럼 '1박2일'과 '개그콘서트'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코코 관련 사건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JD브로스 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어쨌든 마음 고생을 던 만큼 보다 가볍고 즐거운 웃음을 줄 수 있지 않겠냐는 게 측근들의 말이다.
한편, 김준호가 콘텐츠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전 공동대표 김 모씨의 공금 횡령으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지난 1월 폐업을 결정했으며 법원은 결국 6월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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