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괴력'이다.
'독일 폭격기' 괴르기 그로저(32·삼성화재)가 자신이 보유한 한 경기 최다 서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로저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KB손해보험과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세트 만에 서브 에이스 10개를 폭발시켰다.
이로써 그로저는 지난해 11월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OK저축은행과의 V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9개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 경기 최다 서브 기록을 넘어섰다.
1세트에만 6개의 서브에이스를 폭발시킨 그로저는 2세트에서도 강서브를 통해 4개의 서브에이스를 올렸다.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 이전에 그로저는 또 하나의 V리그 서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 세트 최다 서브 에이스였다.
이날 그로저는 1세트에만 6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역대 한 세트 최다 서브에이스는 전 현대캐피탈 소속의 숀 루니(2005~2006시즌 2라운드 한국전력전)와 대한항공의 김학민(2007~2008시즌 상무전)이 보유한 5개였다.
이날 그로저의 기록 경신은 1세트 4-3으로 앞선 상황부터 시작됐다. 강서브를 KB손보의 레프트 김요한이 리시브에 실패했다. 이어 그로저의 서브는 두 차례 연속 더 성공됐다. KB손보의 레프트 손현종이 리시브를 하지 못했다.
그로저는 1세트 15-1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세 차례 연속 서브를 성공시켜 한 세트 최다 서브 기록을 세웠다.
구미=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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