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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팀 체질 개선을 확실히 천명했다. 어느정도 예고된 수순. 지난해까지 주장직을 역임하던 이진영을 40인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해 kt 위즈가 데려가게 했다. 이병규(9번)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애리조나행 비행기 티켓을 주지 않았다. 양 감독은 올시즌 LG를 젊고 빠른 팀으로 바꾸겠다고 구단 안팎으로 의지를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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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를 물었다. 양 감독은 "다른 부분보다 주루 연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양 감독은 일찌감치 빠른 팀 컬러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지난해 정의윤을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에 보냈고, 오프시즌 거포 유망주이던 최승준과 나성용이 각각 SK와 삼성 라이온즈르 이적했다. 타선에 들어간 전원이 상대 배터리와 내야진을 흔드는 뛰는 야구를 위한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팀으로서 가장 효율적인 작전을 생각한 것. 양 감독은 "정말 뛰기 힘든 포수 등 1~2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를 해야한다. 그렇게 해야 LG 야구가 부활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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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역시 오지환과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 정도만 당장 안심할 수 있다. 기존 정성훈 손주인이 1루-2루 포지션에서 앞서고 있지만, 정주현과 양석환 등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양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야구를 위해 베테랑들도 힘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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