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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눈높이는 4강 이후로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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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령이 되는 4강전에서 예상 상대를 놓고 어떤 점을 유념해야 할지 계산기를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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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 속한 카타르는 19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2016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최종전에서 4대2로 승리하며 3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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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강전에서 카타르와 만날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카타르의 8강전 상대인 B조 2위는 이변이 없는 한 카타르를 압도하기 힘든 것으로 평가된다. B조에서는 일본이 1위를 조기에 확정했고 북한이 승점 2점밖에 안되는 데도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다. 북한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들의 전력을 꼼꼼히 분석한 결과 호주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생각한 것보다 움직임이 좋지 않다. 일본도 마찬가지다"면서 "카타르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타르 선수들의 개개인 기량이 좋고 경기력도 가장 안정됐다는 게 신 감독의 분석이다.
카타르의 전력도 전력이지만 개최국 어드밴티지도 무시할 수 없다. 압도적인 카타르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전은 태극전사들에겐 분명히 부담이다.
중동 국가가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본선 진출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더구나 카타르는 23일 새벽 8강전을 치른 뒤 26일 4강전까지 사흘 휴식을 갖는다. 한국보다 하루를 더 쉴 수 있다. 이래저래 한국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변수다.
신 감독은 "어떤 상대를 만나든 붙어주면 된다. 그리고 승리한 뒤 결승에 가면 간단한 일"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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