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3' 개봉을 앞두고 배우 잭 블랙과 함께 한국을 찾은 여인영 감독이 안젤리나 졸리 자녀들이 더빙에 참여한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여인영 감독은 "안젤리나 졸리의 자녀들이 극중 아기 팬더 목소리 더빙에 참여했다"며 "아기들이 너무나 귀여웠다(Super Cute)"고 웃음 지었다.
이어 여 감독은 "극중 아기 팬더들이 웃는 장면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자녀들을 간지럽혀서 재미있는 웃음을 연출했다"며 "잭 블랙의 자녀들도 영화에 참여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의 개성파 배우 잭 블랙은 3편 연속으로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안젤리나 졸리는 무적 5인방 중 호랑이 타이그리스 캐릭터의 목소리로 등장한다.
그밖에도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더스틴 호프만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했고, '위플래쉬'에서 폭군 플렛처 교수를 연기한 J.K 시몬스가 악당 카이 목소리로 새로 합류했다.
한편 '쿵푸팬더3'는 친아빠를 찾은 '용의 전사' 팬더 포가 악당 카이에 맞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다. 2008년 1편 467만명, 2011년 2편 507만 명을 모은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2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기자회견을 마친 잭 블랙은 이날 오후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한 뒤 미국 LA로 출국한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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