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과천벌이 다시 뜨거워진다.
24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 제10경주(연령오픈·2000m)로 펼쳐지는 1등급 경주에서 13두의 마필이 출전 등록을 마쳤다. '클린업천하', '치프레드캔' 등 한 달 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강자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운번쩍', '정글짐'을 제외한 11두가 올해 첫 출전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기량을 점쳐보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업천하(미국·수·5세·레이팅 129·조교사 김효섭)
지? 그랑프리에서 '볼드킹즈', '금포스카이', '트리플나인'과 접전을 펼치다 5위로 입상했다. 당시 우승마 '볼드킹즈'와의 기록차는 0.3초에 불과했다. 경쟁자들이 부산경남 최강자들이라는 점에서 '클린업천하'는 '클린업조이'와 함께 실질적인 서울 최강 외산마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2013년 데뷔 이래 3년 간 17차례 경주 중 16차례 5위 이내 성적을 기록 중이다. 부담중량이 60㎏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는 점이 최대변수이나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을 많이 갖추고 있어 여전히 우승이 유력한 경주마이다. (통산전적=17전 7승·2위 6회 3위 2회·승률 41.2%·복승률 76.5%·연승률 88.2%)
치프레드캔(미국·거·6세·레이팅 127·조교사 박천서)
'클린업천하'와 함께 나선 KRA컵 클래식(2000m·혼합오픈)에서 '클린업천하'를 멀찍이 따돌리며 우승한 거세마. 하지만 그랑프리에서는 '클린업천하'에 5위 자리는 내주는 등 치열한 서열전쟁을 벌이고 있는 마필이다. '클린업천하'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약하나 부담중량이 1㎏ 적어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상된다. 더욱이 적정거리가 2000m라는 것도 강점이다. 경주 중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는 만큼 종반 힘 대결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우승 유력마다. (통산전적=17전 6승·2위 3회 3위 1회·승률 35.3%·복승률 52.9%·연승률 58.8%)
마이데이(한국·암·6세·레이팅 120·조교사 정호익)
지난해 10차례 경주 중 1회를 제외하면 모두 5위 이내 성적을 올린 안정적 기량의 암말. 한 달전 열린 1등급 2000m 경주에서 직전 대비 3.5㎏ 높은 부담중량 탓에 5위에 그쳤으나 '뉴화이트삭스'와의 기록차는 0.6초에 불과했다. 직전대비 2.5㎏ 낮은 부담중량으로 출전하는 만큼 능력 발휘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통산전적=35전 12승·2위 7회 3위 5회·승률 34.3%·복승률 54.3%·연승률 68.6%)
황금탑(미국·수·5세·레이팅 114·조교사 서정하)
지난해 1800m만 출전할 정도로 장거리에 특화된 수말. 2015년 11월에 열린 2300m 경주에선 '신데렐라맨'에 아쉽게 우승을 내줬으나 기본적으로 장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스테미너와 경험을 충분히 갖춘 경주마이기도 하다. 최근 2000m 이상 경주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담중량 역시 52.5kg으로 다른 경쟁마들에 비해 가장 낮다는 강점이 있다. (통산전적=21전 5승·2우 2회 3위 3회·승률 23.8%·복승률 33.3%·연승률 42.9%)
러시포스(미국·거·6세·레이팅 123·조교사 홍대유)
2015년 10차례 출전경주 중 우승은 단 1회에 불과하나 최근 6회 연속 순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상승세 좋은 거세마. 6세마지만 여전히 경주마다 드러나는 폭발력이 상당하고 경주 종반 탄력 발휘도 강점이 있어 기대치가 높은 마필이다. (통산전적=26전 5승·2위 4회 3위 5회·승률 19.2%·복승률 34.6%·연승률 53.8%)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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