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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는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높은 것이다. 메이저리그 30개팀의 지난해 불펜 의존도는 평균 34.99%였다. KBO리그보다 무려 7.05% 포인트나 낮은 비율이다. 각팀의 선발진이 평균 940이닝, 불펜진이 506이닝을 각각 던졌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역시 2014년과 비교해 불펜 의존도가 1.47% 포인트 상승했다. 5년전인 2010년의 32.92%보다는 2.07% 포인트가 상승했다. 메이저리그도 불펜진의 중요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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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의 불펜 의존도는 메이저리그보다도 낮다. 지난해 퍼시픽리그와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정규시즌 불펜 의존도는 30.32%였다. 선발투수들이 905⅓이닝을 소화했고, 불펜투수들은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394이닝을 던졌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12개팀 전체의 불펜 의존도 자료는 공식 발표된 것이 없지만, 소프트뱅크를 기준으로 봤을 때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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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 베어스는 40.36%의 불펜 의존도를 보였다. 선발투수들이 767이닝, 불펜투수들이 519이닝을 소화했다. 10개팀 평균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선발 왕국 삼성 라이온즈의 33.35%보다는 7%포인트 이상 높았다. 삼성의 경우 선발 5명이 모두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는 진기록을 내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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