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이뤄지는 것일까.
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 협상을 인정했다고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22일(한국시각) 전했다. 베켄바워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도프스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는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는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발언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뮌헨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결정되자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을 데려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이 레반도프스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도 결심에 한몫을 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2016~2017시즌 여름, 겨울 이적시장 영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하지 않으면 팀을 옮기기 어려운 만큼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레반도프스키 이적으로 뮌헨 내에서 뮐러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프렌차이즈 스타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뮐러는 레반도프스키 이적 뒤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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