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미래를 키울 외국인 코치들이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넥센의 퓨처스팀인 화성 히어로즈를 책임질 쉐인 스펜서 필드코디네이터(감독)와 브랜든 나이트 투수 코디네이터, 데럴 마데이 투수 인스트럭터, 아담 도나치 배터리 코치 등 외국인 코칭스태프 4명은 21일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따뜻한 애리조나에서 1군 선수단과 만난 이들은 20일 한국으로 와서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이들은 국내 코칭스태프와 함께 넥센 히어로즈를 이끌어갈 유망주를 육성하게 된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선수들을 만난 스펜서 감독은 "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모두 경험했다. 나를 많이 괴롭혀줘도 좋다"면서 "필드에서 즐겁게 야구하자. 서로 말하는 기회를 통해 알아가면 좋겠다. 우린 한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코치로 넥센에 돌아온 나이트는 "한국에서 6년간 뛰었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면서 "언제든 궁금한게 있으면 와도 된다. 소통하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양보다는 질이다. 열심히 할 것이란 것은 당연히 안다. 이제 질을 높이자"라고 했다.
고양 원더스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마데이 인스트럭터는 "난 여러분을 위해 왔다. 한국과 미국에서 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여러분들은 퓨처스리그에서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KBO리그(1군)에서 던져야할 선수들이다. 그것을 생각해야한다"라며 목표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성 히어로즈는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오는 2월 17일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화성=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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